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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모았던 감귤값 ‘고전’…소비 부진·품질 저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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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제주일보스크랲 작성일20-11-09 08:56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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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올해산 노지감귤 kg당 1430원…전년比 2% 하락
시장 관계자들 "소비자 요구 수준에 못 미쳐"…대책 필요

기대를 모았던 올해산 제주 감귤값이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격 반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출하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올해산 노지감귤 도매가격은 kg당 1430원으로 전년 대비 2% 하락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은 지난달 상순만 하더라도 전년보다 높았으나 중순을 기점으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돼 우려를 사고 있다.

이 같은 감귤 가격 하락은 지난달 중순 이후 출하량이 점차 늘고 산함량 증가 등 품질 저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제주감귤연합회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3일 서울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매법인 관계자들은 “극조생 감귤이 당산비 등 맛이 소비자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감귤 가격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산 극조생 감귤은 역대 최장기 장마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품질에 악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일부 선과장에서 비상품 감귤을 유통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감귤 가격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와 더불어 감귤 소비가 많은 각종 행사, 회의, 모임 등이 줄어들면서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대형 행사를 비롯해 회의, 모임이 열릴 때마다 감귤이 준비돼 적지 않은 양이 소비돼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와 회의 등이 열리지 못했다. 이런 점도 감귤 소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딸기와 샤인머스캣 등 타 과일의 유통까지 본격화되면서 감귤 가격 반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품질의 감귤 출하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상품의 시장 격리도 중요한 만큼 농가와 유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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